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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유비쿼터스(Ubiquitous)’가 새로운 흐름으로 우리 사회에 밀어닥치고 있다. 2002년 무렵부터 우리 사회에서 전문가 그룹사이에서 논의되기 시작한 유비쿼터스가 올해 들어 전 분야에서 새로운 키워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. 우리나라 정보통신 정책을 총 책임지고 있는 정보통신부는 지난 6월 새로운 국가 정보화 전략으로 지능 기반사회(U-Korea)구축을 전면에 내세웠다. 김대중 정부시절에는 지식기반사회 구축을 정보화전략의 핵심으로 삼았는데, 이제는 지식기반사회를 한 단계 더 향상시켜 지능기반사회로 나아가겠다는 것이다. 또 국내 최대 통신회사인 KT는 지난 8월 미래 전략을 발표하면서 U-KT를 표방했다. 유비쿼터스 흐름을 주도하는 통신회사로서 발돋움하려는 의지를 U-KT전략에 담은 것이다. 이처럼 유비쿼터스란 말이 정부에서 기업으로, 다시 대학·지역공동체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. 이 같은 추세는 미국, 일본, EU 등 선진국가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. 그럼 유비쿼터스 물결이란 도대체 무엇일까. 보통사람에게는 평소에 자주 사용하지 않는 이 단어가 생경하게 느껴질 것이다. 유비쿼터스(Ubiquitous)란 원래 라틴어에서 유래한 단어로 신(神)이 언제나,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뜻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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